택배 받는 날을 일주일에 한 번으로 묶어보기, 포장 쓰레기 줄이는 주문 루틴 | 생활 속 환경 실천
어느 순간부터 알게 되었는데 내가 하루에 한 번은 꼭 초인종 소리를 듣고 산것 같다. 일명 택배 알림 소리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클릭 몇 번이면 뭐든 집 앞으로 오는 세상에 살다 보니, 작은 생필품부터 간식, 책, 휴지까지 전부 온라인 쇼핑으로 해결했다. 그러다 어느 날, 재활용 배출 날에 현관 앞에 쌓인 포장 쓰레기 더미를 보고 멍해졌다. 종이박스, 완충 포장, 비닐, 스티로폼… 제품은 이미 내 손에 있지만, 그걸 싸고 왔던 것들은 전부 쓰레기로 남아 있었다. 그때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했다. “내가 택배를 많이 시키는 게 아니라, 포장 쓰레기를 많이 만들고 있는 거구나.” 그래서 작은 실험을 시작했다. 바로 ‘택배 받는 날을 일주일에 한 번으로 묶어보기, 포장 쓰레기 줄이는 주문 루틴’ 만..